테일러메이드 커스텀오더 아이언샤프트

테일러메이드 홈페이지 인용

제목 정하는게 글쓰기 보다 더 어렵다. 게다가 이 글을 어느 메뉴 아래에 올려야하는지도 또 어렵다.

 

거의 15년 정도 되었나 ... 테일러메이드 커스텀오더만 진행한지도 벌써.  그러다보니 뭔가 비슷비슷한 점들이 생겨나는게 있다.  테일러메이드 아이언 헤드 중에 P790과 P770을 택하는 골퍼들은 대부분이 골프에 입문한 시기가 얼마되지 않았거나 좀 더 멀리 아이언을 치고 싶은 골퍼들이었고 온갖 설명과 다른 여러 선택들을 제시해도 결국은 NS Pro 또는 다이나믹골드 경량 샤프트를 택하고 싶어하고 그게 다 센터를 방문하기 전에 거의 결정되어 오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20년 그런 경우를 보다보면 나의 반응도 시기에 따라 변하게 되는데 어차피 나 포함해서 공 잘 못치는 사람들은 열매라고는 도토리밖에 본 적이 없어서 밤 정도만 돼도 이건 전혀 다른 거지 절대 열매가 아니라고 우기는 것마냥 골프에 대한 시각도 좁고 목표도 초라하기 짝이 없어서 아무 클럽이나 써도 결국 클럽 때문에 잘치지도 그렇다고 잘못된 클럽 때문에 못치지도 않더라.  그저 우린 목표가 낮으니까 그렇다.  다만, 실력은 보잘것 없지만 나는 그래도 클럽을 보는 눈이 ..... 어설픈 정도 이상인지라 몇가지 대안을 제시해보고자 한다.

 

이 포스팅을 위해 두가지 샤프트를 먼저 포스팅했었다.

 

https://makeonbreak.tistory.com/778

KBS Tour Lite

https://makeonbreak.tistory.com/777

Project X IO

현재 테일러메이드에서는 Project X IO는 5.5와 6.0 강도를 제공하고 있고 KBS Lite는 R과 S 두가지를 제공하고 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1. 편한한 스윙과 조금이라도 높이 공이 날아가는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느낌이라도 갖고 선택을 한다면 KBS Lite 시타를 권하고

2, 다이나믹골드 105 S나 NS Pro 950 S만 온통 머릿속에 있거나 그것만 알고 있다면 Project X IO 시타를 권한다.

 

애초부터 회사는 이리저리 팔리고 되팔리고 그 안에서 샤프트를 개발하는 사람도 다른 곳을 옮겨 다시 샤프트를 만들고 있지만 결국 두 샤프트는 비슷한 강성분포를 전제로 특성이 다르게 설계되고 만들어졌다.  개인적으로 그 강성분포에 대하여 크게 지지를 보내는 입장인지라 두 샤프트 모두 짧은 거리는 정확히 치고자하며 먼 거리는 높게 보내서 빨리 세우고자 하는 제작의지가 읽혀지는 샤프트라 각각의 골퍼가 생각하는 좋은 타감에서 이 두 샤프트의 시타 타감이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면 아이언 플레이가 살짝 업그레이드 됨을 느낄 수 있을거라 자신한다.

 

샤프트가 아무리 달라져도 공이 그걸 제대로 알 길이 없으니 큰 기대는 어렵고 능력치를 아무리 다 써도 그게 실력에 따라 쓰임새가 전혀 달라질테니 이 두 샤프트로 공을 더 잘칠것이라고 얘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흰색을 더 하얗게 검정색을 더 검게 해주는 효과는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