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 멋진 웨지 사진입니다. 처음 골프클럽을 접했을 때 피칭웨지가 50~52도 정도였고 47도 피칭웨지에는 다른 아이언과 달리 47이라는 숫자가 붙어 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때도내샌드웨지는 있었을 때였는데 각도가 크게 중요하지 않았지만 55도~56도 클럽이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46도부터 64도까지 촘촘하게 웨지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그라인드 형태와 바운스에 따라 엄청난 종류의 웨지를 두고 선택해야 합니다.
클럽 피팅 과정에서 무척 많이 듣는 질문이 몇도 웨지까지 써야하나 하는 질문입니다. 60도 웨지를 써야하나. 샌드웨지로 56도는 어떤가. 58도 웨지를 쓰면 어떨까. 60도 이상 웨지도 나오나. 등등 비슷한 질문들로 결국은 내게 적합한 가장 높은 로프트 웨지는 어떤것일까를 정하는 문제입니다.
드라이버의 경우도 8도부터 14도까지 0.5도 간격으로 꽤 복잡한 선택에 직면해 있습니다. 다수의 골퍼는 9.5와 10.5 중에 고민을 합니다. 하지만 선택하는 방법은 무척 간단합니다. 쳐서 더 멀리가는 로프트.
웨지는 그보다 조금 더 복잡합니다.
그러나, 우려하는 것보다 복잡한 방법은 아닙니다. 웨지 역시 쳐서 결정하는 것이 우리 주말골퍼에게는 최고가 아닌가 싶습니다. 다만, 여건이 될 수 있을지는 조금 걱정이 됩니다. 경험에 의해 추천하는 방법은 웨지를 쳐서 일정한 거리를 보낼 수 있는 최고의 로프트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조금 설명을 추가하면, 웨지로 풀스윙을 합니다. 그래서 56도는 일정한 거리를 보낼 수 있으나 58도는 들쑥날쑥한 거리가 나오면 56도를 마지막 웨지로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아마추어 골퍼 중에 58도를 넘는 60도 62도 웨지 등으로 타수를 줄이는 경우보다 잃는 경우를 훨씬 더 많이 보아왔습니다. 연습 여건이 된다면 60도 웨지 등을 사용하는 것을 막지는 않습니다. (센터에 방문하는 처음 골프를 시작하는 분께는 60도 웨지를 기본적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위에는 테일러메이드 하이토우 웨지의 스팩이고 아래는 PXG 슈가대디 웨지의 스팩입니다. 많은 로프트가 있습니다. 가장 높은 로프트를 거리의 일관성으로 정한 뒤에는 아이언의 피칭웨지 각도를 측정합니다. 그리고 두 각도 클럽으로 일정하게 칠 수 있는 거리 사이를 통상적으로 12m~13m 정도의 간격으로 떨어뜨릴 수 있도록 웨지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이에게는 5~6도 간격이 될테고 어떤이에게는 4도 정도 간격이 될 수 있습니다. 1도 많게는 2도 정도 갭이 벌어진다 해도 골프를 즐기는데는 크게 상관이 없다 하겠습니다. 마지막 웨지를 선택하는데 조금아니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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