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있는 그림은 프로젝트엑스 스틸 아이언의 스팩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프로젝트엑스는 조금 다른 샤프트와 다르게 5.0부터 7.0까지 강도표기가 숫자로 되어 있습니다.  이 숫자가 나타내는 강도는 최근 우리나라 클럽피팅 환경에서는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곳이 극히 드물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선 측정기도 갖춰져있지 않고 그립을 제거하고 측정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고 샤프트를 잡는 클램프도 프로젝트엑스 용을 갖고 있지 않는 곳이 거의 대부분일 것입니다.  아무튼 이 숫자는 CPM이라고 하는 클럽 측정값의 10단위와 1단위를 그대로 적고 소숫점을 중간에 넣은 숫자로 정확히 강도를 표기하는 숫자입니다.

 

오늘 설명하고자 하는 부분은 단순화 한다면 단순화 하는 것이고 깊게 들어간다면 깊게 들어가는 내용입니다.  샤프트를 선택함에 있어 프로젝트엑스는 당연히 낮은 탄도와 백스핀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의 일환으로 선택하는 샤프트입니다.  그 결과 보다 정확한 컨트롤를 할 수 있게 되는 장점을 극대화 하고자 함이겠죠?  

 

주의할 점은.

 

1.  여태 강도표기를 설명했지만 실제로 제작할 때는 샤프트를 무게로 구분하지 강도로 구분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다시말하면,  강도와 관계없이 샤프트 지오메트리라고 하는 기하학적 구조는 모든 샤프트가 동일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거의 유일하게 강도매칭이 되어 있는 샤프트로 알려져 있는 프로젝트엑스가 우리가 쓰는 강도 측정기로 측정을 하면 강도가 뒤죽박죽일 수도 있다는 것이고 샤프트의 무게를 보고 선택하는 것이 오히려 현명하다는 뜻입니다.  투어에서 가장 많이 선택하는 6.0과 7.0 사이의 샤프트는 10g의 무게차를 보이며 구질은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2.  그럼 당연히 강도를 선택할 때 강한쪽을 피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첫번째 이유는 약한강도를 선택했을 때 가벼운 무게의 혜택을 이용하여 보다 빠른 헤드스피드를 실현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프로젝트엑스의 강도 개념은 다이나믹골드와 달라서 숏아이언의 경우 너무 강한 샤프트가 될 수 있습니다.  샤프트 지오매트리가 번호에 관계없이 일정하여 숏아이언도 충분히 강한 팁으로 설계가 되며 중탄도 이하의 탄도를 보입니다.  따라서, 헤드스피드나 실력과 상관없이 통상적으로 6번 아이언을 기준으로 강도를 선택할 때 중간 강도에 자신이 속한다면 더 유연한 샤프트를 선택할 때 보다 유리한 샤프트를 갖게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어찌 생각함 프로젝트엑스를 고를때 꽤나 단순하게 고를 수 있을 듯한 설명이지만 너무 자세히 읽으면 더 복잡해질 수 있는 내용이라 쓸까 말까를 고민하다가 적어봅니다.

 

보다 즐거운 골프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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