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포인트 (Kick Point)라는 용어는 샤프트에 관심이 있는 골퍼는 이미 익숙하거나 여러번 접해본 용어일것입니다. 하이킥, 미들킥 그리고 로우킥. 이런 킥포인트를 얘기하면서 많은 골퍼들이 샤프트의 그립쪽, 가운데 그리고 헤드쪽을 가리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세가지 킥포인트는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불과 몇센티 안에 ... 그저 손가락 하나 길이 정도에 하이, 미들 그리고 로우가 위치합니다.
용어의 정의는 ... 필자가 얘기하고자 하는 바와 좀 다른 생각을 하게 하여 ....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필자는 트루템퍼와 상대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은 편입니다. 그라팔로이 샤프트 디자인을 하는 한 사람에 의하면 자기는 심지어 킥포인트를 측정해본 지가 너무 오래되어서 언제인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이런 실망스러운 얘기가 ..... 그렇죠? 우리는 샤프트에 써 있는 하이, 로우 이런걸 보면서 샤프트를 사는데 ... 이걸 만드는 사람은 그걸 측정해본 적이 없다하면 .....
대신 샤프트를 만드는 사람은 클럽으로 볼을 쳤을 때 볼이 어떻게 떠오르는지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이를 런치앵글 (Launch Angle)이라고 합니다. 볼이 떠오르는 각도는 드라이버의 경우 드라이버의 각도, 헤드가 볼에 접근하는 방향과 각도, 티의 높이, 헤드의 어느부분에 볼이 맞는가 등이 영향을 미치게됩니다. 샤프트에서는 샤프트의 전체 강도 그리고 헤드가 연결되어 있는 부분의 강도가 또한 영향을 미칩니다. 샤프트가 약할수록 실제로 공을 때리는 각은 더 커지게되며 샤프트의 아랫부분, 즉 헤드가 연결된 부분쪽이 약한 샤프트가 보다 높은 각도로 볼을 출발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샤프트의 프로파일이 예전의 킥포인트를 대신하는 개념으로 자리를 잡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가 느끼는 강도와 강도의 분포는 때때로 우릴 현혹시키곤 합니다. 우리가 물건을 들어봐도 무게 구분이 안되기때문에 저울을 사용하여 정확한 무게를 측정하고 이를 인지하는 것과 같이 샤프트의 강도는 강도를 측정하는 측정기로 정확히 측정하여 이를 인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샤프트의 구간별 강도를 구분하여 샤프트를 선택한다면 다소 우리의 감각과 어긋나는 바가 있다 하더라도 오차가 없거나 줄어들어 장기간을 사용하는 클럽의 경우 보다 안전하고 내게 잘 맞는 클럽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순간순간의 감각에 의존해서 판단하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것이 믿을 수 있는 클럽을 선택하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보다 즐거운 골프를 위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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