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팅센터는 이런 클럽들을 접할 기회가 종종 있습니다. 기성품과 다른 클럽들을 판매를 하니 뭐 너무도 당연한 얘기겠지만 ...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 사실 그리 즐거운 일은 아닐듯 합니다. 그래서 장황하게는 쓰고 어쩌구 저쩌구 하는 것은 생략하고 ㅡㅡ;;
헤드와 커버입니다.
요기에 들어간 샤프트는 바로 이거!!!
제품에는 원산지표기(?) 같은게 되어 있습니다. Made in Korea 뭐 이런 것들. 이 샤프트는 'Made in Higashikurume' 헉 ㅡㅡ;;; 그러나, 우리도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을 목적으로 제품을 만들어서 Made in Songdo' 이렇게 자랑스럽게 써서 판매하는 제품이 하나쯤은 있어도 괜찮을 듯 합니다. 딴소릴 너무 길게 했네요 ㅡㅡ
어떤 분들이 이게 더 반가우실 수도 있겠습니다. 원래 있던 샤프트는 위에 있는 샤프트였습니다. 뱅부 .... 이 샤프트는 아래의 헤드로 갔습니다.
살짝 그물 무늬가 보이시죠? 이게 주력으로 사용될 놈입니다.
이게 뭐냐 하시는 분도 있을테고 .... 햐~~ 하시는 분들도 있을테고 ...
일하면서 판매되거나 접하게 되는 것들 중에 대부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것들이 아닌 것들을 만나게 되면 가끔 알려드리겠습니다. 저한테 대단한 것은 이런 헤드와 샤프트가 아니라 이런 헤드와 샤프트, 그립 심지어 패럴 등등을 어떻게 다들 알고 계시는가 ... 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잠시 학위를 다 마치고 원하는 직장을 기다리는 동안 스탠포드대학 연구소에서 근무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명하신 대학 교수분들이 연구소는 산학협력 관계가 돈톡한 관계로 학교 연구소를 통해 교직을 그만두고 옮겨갈 다른 기업체를 찾고 소개를 부탁하는 광경을 자주 보곤 했습니다. 그 중 정말 우리로 따지면 ... 차마 예를 들기도 거북한 대학 교수분이 작은 중소기업에 자리를 알아보시면서 '내가 더이상은 학교에서 학생들 얼굴을 볼 수가 없다. 자고 깨면 새로운게 나오는데 이젠 학생들이 나한테 설명을 해줘야 하니 ....' 하셨던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저도 이제 손님에게 얼굴을 들 수가 없습니다 .... ㅠㅠ
10년이 되어가니 게을러지는 자신을 자주 보게되네요. 70년 장인은 아니어도 시작할때 50년 장인은 하고 그만둬야지 .... 했었는데 ....
골프를 좋아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정말 별 것도 아닌 헤드와 샤프트때문에 각성을 하게되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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