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은 '차이 없다' 입니다.
예외 없는 규칙은 없듯, 20m 퍼팅을 하는데 퍼터샤프트의 낭창거림이 확 느껴지는 골퍼의 경우는 좀더 강한 강도의 퍼터 샤프트를 선택하면 정확한 감각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 길이, 로프트, 라이각, 그립사이즈, 무게, 스윙웨이트, 발란스, 카운터 발란스, 기타등등 너무도 중요한 다른 요소들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필자가 타이거우즈의 퍼터를 피팅한 사람을 만났는데 한 가지 헤드에 샤프트를 5가지로 바꾸어 사용하는 것을 보고 자신도 놀랐다고 한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전 세계에 딱 한명 있는 경우일 것입니다.
클럽피팅을 하는 사람들로부터 퍼터 샤프트의 팁을 어느 정도 커팅하는 것이 좋으냐는 질문을 받은 적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필자 또한 그런 질문을 미국을 갈 때마다 던져보곤 하였습니다. 가장 와 닿는 답변이어서 필자 역시 사용하고 있는 답변은 전체 길이를 먼저 확인하고 퍼터그립의 길이와 그립 내경 그리고 커팅 후 샤프트의 외경을 체크 한 후 샤프트 외경이 그립 내경보다 훨씬 작아지면 가급적 최대한 팁커팅을 하는 것이 어떻겠냐.... 하는 답변입니다. 왜냐하면, 샤프트이 강도는 고려의 대상이 아니고 오히려 퍼터를 짧게 만들다보면 어이없게도 그립보다 샤프트 굵기가 작아져서 그립의 시작부분에 약간의 공간이 벌어지는 현상이 나타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보편적인 그리고 상식적인 범위에서 퍼터샤프트의 강도는 우리가 신경써야 하는 항목 중 맨 끝에 두고 살피지 않아도 괜찮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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