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트의 대명사 다이나믹골드에도 종류가 있습니다.  총 다섯가지인데 투어선수들이 사용하는 두 가지 종류의 다이나믹골드 샤프트는 취급조건도 까다롭고 설령 주변에서 볼 수 있다 해도 어떤 샤프트인지 알고 장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하겠습니다. 그 두 가지를 제외하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샤프트는 세 가지가 남습니다.

 

다이나믹 골드 (DG), 다이나믹 골드 하이론치 (DGHL), 그리고 다이나믹 골드 슈퍼라이트 (DGSL) 세 가지 입니다.  많은 골퍼들이 무게에 관심을 지대하게 갖고 있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게에 대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왜냐하면 무게 때문에 정작 중요한 부분을 간과하는 경우를 너무도 많이 보아왔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섭섭하지 않게 ... 다이나믹골드를 기준으로 하이론치는 10g 가볍게 제작되고 슈퍼라이트는 20% 가볍게 제작됩니다.  하나는 g으로 하나는 %로 얘기하는 이유는 그게 트루템퍼의 디자인 의도이기 때문입니다.

 

다이나믹 골드는 아이언 번호에 관계없이 같은 무게를 유지하는 Constant Weight 샤프트로서 헤드쪽인 '팁'이 강하게 디자인되어 낮은 (tour type) 탄도의 타구를 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대략 매주 전세계 PGA 투어 선수 중 50% 가량의 선수가 이 샤프트로 시합을 하고 있습니다. 

 

다이나믹 골드를 기준으로 하이론치는 상대적으로 반응성이 좋은 '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임팩트 시 볼은 보다 높게 출발합니다. 또한 공이 떨어지는 각도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거리 컨트롤이 용이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럼, 얼마나 더 높게 볼이 출발하기에..... 가 궁금하시겠죠?  DGHL가 DG보다 1.8도 더 높게 출발합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6~8 feet 더 높은 최고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정한 실험 조건 내에서 평균적으로 그러하다는 것입니다.)

 

슈퍼라이트는 특수한 합금을 사용하여 다이나믹 골드의 모든 특성을 가지고서도 20% 더 가볍게 제작 되었습니다.  낮은 탄도를 보이는 것도 같고 다이나믹 골드를 사용하다가 다이나믹 골드 슈퍼라이트로 바꾸는 경우에 총무게만 변화하고 스윙웨이트도 같게 나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이나믹 골드에도 이렇게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다이나믹 골드를 쓰는 것이 좋겠다고 할 때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입니다.  국내에서는 다이나믹 골드는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라이트는 좀 접하기 어렵습니다.  하이론치는 거의 없습니다.  우리 일반 골퍼들이 다이나믹 골드를 쓴다면 하이론치 쪽이 보다 부드럽고 일정한 스윙리듬으로 치기 좋으며 적정탄도의 볼을 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성미 선수가 사용하는 샤프트도 다이나믹 골드 하이론치 입니다.  X100강도를 쓰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수요가 공급을 지배하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어렵지만 ....

 

다음은 어떤 다이나믹 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지에 대해 적어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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