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팩트 시 클럽헤드와 샤프트는 원래의 모양에서 변화된 모습으로 공과 접촉하게 됩니다.  헤드는 샤프트가 타겟방향으로 전진하며 휘어짐에 따라 원래 가지고 있던 로프트보다 더 큰 로프트로 공을 만나게 됩니다.  이는 (1) 샤프트가 약할수록, (2) 골퍼의 힘이 강할수록, (3) 릴리즈 타이밍이 늦을수록 더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따라서, 약한 샤프트를 사용하면 샤프트가 휘어졌다 펴지면서 공을 보다 멀리 날려보낼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샤프트의 낭창거림을 느끼면 공이 높이 멀리 날아갈 것으로 상상하곤 합니다.  이는 대단히 잘못된 오해입니다.

 

백스윙 샤프트는 목표방향으로 휘어지게되지만 다운스윙 샤프트는 목표방향과 대체적으로 직각을 이루어 휘어집니다.  공을 보내는 방향과 아무 상관없는 쪽으로 휘어진 샤프트는 릴리즈 일어나기 전까지는 골퍼의 팔과 같은 속도로 내려오지만 릴리즈 통해 팔의 속도가 줄고 손목이 펴짐으로 헤드 속도를 가속시켜 일시적으로 헤드를 샤프트보다 진행방향의 앞쪽으로 보내게 됩니다.

 

우리가 샤프트를 통해 골퍼의 능력보다 멀리 공을 보낼 있다고 착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부분입니다.  릴리즈가 임팩트 직전에 이루어지는 근력과 유연성이 출중한 일부 골퍼만 효과를 보게되며 대부분의 일반골퍼는 결국 힘을 잃어버린 내려오는 헤드로 공을 맞추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은 강한 샤프트나 약한 샤프트나 탄도의 변화가 없는 골퍼가 대부분인 현실을 설명해주는 부분입니다.

 

결국, 릴리즈 타이밍이 늦은 골퍼는 샤프트의 강도가 강하면 탄도가 낮아지고 약하면 높아지게 되나 다운스윙과 함께 손목이 풀어지고 마는 골퍼의 경우는 샤프트의 강도와 탄도의 상관관계는 거의 없어지고 마는 결과가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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