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클럽 피팅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해드립니다

 

11월 2일까지 받은 질문을 출장기간과 12월까지 정리하여 하나씩 답을 게시하고자 합니다.  중복된 질문이 상당히 많고 너무나 인간적인 질문들이 또한 많아 사실 클럽피팅에 관련된 질문은 처음 기대했던 것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다인골프피팅센터가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궁금한 질문을 올리고 답변을 기다리는 분들이 분명히 있고 센터에서 상담이 이루어지는 동안 받았던 질문들을 정리한 것도 있어서 순서를 정해 내년에는 하나씩 올려볼까 합니다.  

---

 

클럽피팅에 대한 질문을 11월 2일까지 댓글로 받습니다.  궁금했던 그 어떤 내용이라도 댓글에 남겨주시면 이를 모아서 12월부터 답을 해볼까 합니다.  댓글 이외의 그동안 일하면서 받았던 질문들도 이미 꽤 다양한 리스트를 만들었는데 앞으로 한달은 내가 만든 질문이 아닌 남으로부터의 질문을 쌓아보려 합니다.  확인된 클럽 피팅 댓글은 따로 정리하며 포스팅에서는 삭제됩니다.

 

2023년 11월 3일부터 2주간 클럽피팅 교육으로 인하여 잠시 휴무를 갖습니다.  거의 20년 전에는 열정이 넘쳐 미국, 일본 등으로 전문기관을 찾아다니고 제작자를 만나기도 하면서 수년간을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을 찾아다녔습니다. 대략 5년전부터인가 너무 많은 실험결과들에만 매달려 있었던 점과 그런 것들이 즐거움을 위해 골프를 치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오랜 기간에 걸쳐 골프 클럽은 엄청난 발전을 이뤄냈고 다양한 교습방법의 발전으로 배움의 길도 골프를 처음 접했던 40년 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일상생활 속에서도 접할 수 있게 되었고 심지어 40년 전의 우리 모습과 요즘 젋은 사람들의 체격들도 전혀 다른 인종(?)이 된 듯한 발전을 이뤘는데 우리 아마추어 주말 골퍼의 스코어는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현실은 ... 우리가 점점 골프를 못치는 것만이 가능한 방법이 아닌가 싶은 희안한 해석을 하게됩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는 것은 배우고자 했던 20년 전과는 정반대의 이유로 가게되지만 마음은 비슷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가서 2주간 수없이 많은 클럽피팅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오가게 될 것입니다.  사실 클럽을 조립하는 방법은 가르칠 것도 배울 것도 없는 단순한 작업이나 그 결과물을 예측하고 사이즈에 변화를 주는 일은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될 것입니다. 

 

오늘부터 떠나기 전 대략 한달 간 질문을 댓글로 받아 정리하고자 합니다. 이미 꽤 많은 질문을 정리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센터에 방문하지 못하고 마음 속의 질문을 유튜브를 찾아가면서 해결하는 분들이 많을 것을 알고 있습니다.  매일 한두개도 안되는 질문이 올라오겠지만 올라오면 바로바로 편집하여 현재 정리되고 있는 질문들과 함께 리스트를 만들어 12월부터 하나하나 답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마도 전혀 듣지 못했더 답들이 포스팅될 것이라 생각됩니다.  공부를 하고 경험이 쌓이면서 알아가게되는 단 한가지는 내가 정말 모르는게 많구나 라는 사실뿐이고 결국에는 다 같은 클럽들로 각각의 능력을 겨루는 것인 것을 이라는 점입니다.  20년을 헛되이 사람들을 만나고 헤아리기도 힘들만큼 많은 클럽들을 만들었던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두 달을 보내고 헛소리로 가득한 답이 될 지언정 나의 커리어를 정리하는 마음으로 답을 해보겠습니다.

 

수십년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여럿 모이는 자리여서 내가 몰랐던 점들을 알 수도 있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의견을 가지고 올 수도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다 생각됩니다.  반대로 하나마나한 얘기들이 더 늘어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작은 것을 부풀려 현혹시키는 얘기들은 삼가고 다른 시각에서 바라보는 얘기들을 하게되면 그 결과는 할 말이 없거나 하나마나한 얘기로 들릴 수도 있으나 나는 스포츠 도구를 만드는 사람이니 공정한 경기를 위한 최선의 도구를 찾고자 하는 이야기들은 될 수 있을 것이라 믿어봅니다.

 

댓글에 어떤 질문이라도 가능하니 남겨주시면 시간날 때마다 정리하여 11월말부터 정리하는 중간에 답변을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12월 초면 하나씩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봅니다.